LG이노텍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개최한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서밋’ 행사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다.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한 역량 강화 및 공동노력을 장려하고 관련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우수기업은 UNGC 회원사 280여 곳을 대상으로 5년 간의 ESG 성과 및 부패 리스크 분석, 준법경영 실천 여부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LG이노텍은 적극적인 투명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반부패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감사위원회 내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를 설치해 감사위의 독립성을 높이는 한편 이사회 내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계열사 간 거래 투명성도 높였다.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정보보안, 조세정책 등 준법정신을 내재화하고 매년 점검을 실시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CEO 직속으로 정도경영 조직을 두고 부정비리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리스크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공정거래, 정보보호, 조세정책 분야에서도 전문 부서 운영으로 임직원 교육 및 점검 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김종호 ESG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지배구조는 물론 환경, 사회 등 측면에서 균형있는 ESG경영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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