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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대용량이 대세…오리온 '지퍼백 스낵' 매출 62% ↑

코로나로 저장간식 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족, 집콕족이 늘면서 대용량 지퍼백 스낵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오리온(271560)에 따르면 올 1~2월 꼬북칩, 오!감자, 썬 등 대용량 지퍼백 스낵은 지난해에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포장에 지퍼를 부착해 손쉽게 밀봉이 가능한 지퍼백 스낵은 기존 엠(M) 사이즈 대비 3배 이상 많은 용량에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카스타드 30개입과 촉촉한초코칩 28개입 등 대용량 제품은 1~2월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50%, 3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로 재택 근무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오래 두고 먹으려는 ‘저장간식’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대용량 과자를 계획적으로 구매해 저장해두고 먹는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인기 제품들을 중심으로 대용량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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