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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45년 전통 와인 '마주앙' 리뉴얼





롯데칠성(005300)음료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을 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1977년 출시한 마주앙은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국내에서 생산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 마주앙 샤도네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5개의 마주앙 라인업을 리뉴얼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 개의 의자를 라벨 전면에 넣어 ‘마주 앉아 함께 즐긴다’는 마주앙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병 하단부에 첫 출시년도인 ‘1977’을 넣어 마주앙의 역사성을 강조한다.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과 다른 원액을 엄선해 맛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리뉴얼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과 마주앙 샤도네이는 기존의 코르크 마개 대신 스크류 캡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마주앙 카버네쇼비뇽은 레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3도에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향 등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마주앙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실향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4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주앙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일리 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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