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2조 497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D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전분기 대비 45.0%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35.6%(8887억 원), 사모가 64.4%(1조6084억 원)였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1%인 1조4505억 원, 신용연계 DLS가 41.3%인 1조306억 원으로 두 유형이 99.4%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DLS발행금액 감소가 금리 인상과 지정학리스크로 인한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금리연계 및 신용위험연계 상품의 발행이 저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LS를 발행한 증권사는 18곳이었고, 이중 삼성증권(016360)이 4060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발행했다. 1분기 DLS 상환 금액은 2조2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전분기 대비 46.8%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만기 상환(1조5541억 원), 조기 상환(6518억 원), 중도 상환(306억 원) 순으로 상환 금액이 컸다.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27조9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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