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차전지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50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68%) 오른 4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엘앤에프(066970)(+2.86%), 삼성SDI(006400)(+1.48%),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엔켐(348370)(+1.22%) 등도 강세를 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정규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77억 2000만 달러) 대비 81%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78억 달러도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예상치 2.26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인도량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1만 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이날 정규장에서 4.96% 하락하며 1000달러 벽이 무너졌던 테슬라는 호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5.57% 반등하며 1000달러 선을 되찾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