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포켓몬빵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아이스크림과 도넛 프랜차이즈에도 포켓몬 제품을 선보인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이달의 맛 ‘피카피카 피카츄’와 ‘나와라! 꼬부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피카피카 피카츄’는 캐릭터 ‘피카츄’를 아이스크림으로 형상화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다. ‘나와라! 꼬부기’는 소다 아이스크림과 레몬 샤베트로 만들어 꼬부기의 필살기인 물대포와 같은 상큼함을 낸다고 비알코리아는 소개했다.
이달의 케이크로는 ‘잡아라! 포켓몬 몬스터볼’을 선보였다. 재활용이 가능한 몬스터볼 용기 속에 담긴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케이크 상단에 피카츄와 잠만보 피규어 2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이달의 음료는 ‘피카츄 초코바나나 블라스트’, ‘쿨쿨 잠만보 밀키소다 블라스트’ 등이다. ‘푸린 아이스크림 콘’과 ‘고라파덕 아이스크림 콘’ 등 포켓몬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콘 2종도 만날 수 있다. 포켓몬 피규어 내부에 모찌를 담은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앞서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 이달의 도넛으로 ‘포켓몬 도넛’과 포켓몬 주제의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이달의 도넛은 캐릭터 잠만보의 얼굴을 표현한 도넛 속에 초콜릿 필링을 채운 ‘배고픈 잠만보’, 동그란 링 도넛에 노란색 코팅을 더한 ‘피카츄 옐로우링’, 초콜릿으로 코팅한 링 도넛 위에 팝핑 캔디를 올린 ‘고오스 초코링’ 등 3종이다. 포켓몬을 담아두는 몬스터볼 모양의 도넛에 설향 딸기 필링을 넣은 ’가라! 몬스터볼’ 도넛은 일부 매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SPC그룹이 포켓몬 관련 제품을 연이어 내놓는 것은 지난 2월 SPC삼립이 선보인 포켓몬빵이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유행했던 포켓몬빵을 다시 선보여 재출시 43일 만에 1000만개 넘게 판매했다.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씰)’을 갖기 위해 소비자들이 마트·편의점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을 낳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