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2일 2·3대 주주의 보유 주식 중 상당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 신청을 하면서 기업공개(IPO)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우려 해소에 나섰다.
2일 비플라이소프트는 2대 주주의 보유 물량 약 46만 주(지분율 6.98%) 중 26만 주와 3대 주주의 지분 24만 주(3.64%) 중 10만 주에 대해 1년 인출 제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36만 주에 대한 인출 제한이 설정되면서 비플라이소프트의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5.46%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5월 상장을 앞둔 비플라이소프트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다. 회사 측은 대주주의 자발적 인출제한 요청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9일~10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공모 희망 밴드는 1만 6500~1만9000원이다. 이후 12~13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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