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F&F(383220)에 대해 “중국 코로나 19 락다운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F&F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1억 원, 134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디스커버리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 기록했고 MLB 국내 일반 채널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중국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인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2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중국 락다운 장기화로 중국 매출 성장률 둔화와 국내 면세 채널 매출 부진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영업 중단 점포 수 비중은 약 20%이나 피해 매출 비중은 이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국내 사업이 여전히 매우 양호한 성장을 지속 중이고 락다운 해제 시 매우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되므로 주가는 지금 저점"라고 했다.
아울러 "면세점 채널은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중국 법인 매출액은 15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30.8%로 4분기 32.0%에 육박하는 1분기 최고 수익성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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