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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욕실 거울 등 김서림 '안티포그' 기술로 불편 끝"

■황병우 제이와이에스앤텍 대표 인터뷰

"극세사 클리너·용액·필름 등

연구·생산서 포장까지 전공정

종합 솔루션 제공으로 차별화"

사진 제공=제이와이에스앤텍




안경 착용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함은 안경 김서림 현상이다. 안티포그 솔루션문 기업 제이와이에스앤텍은 김서림 방지 기술을 내세워 수십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회사다. 제이와이에스앤텍을 이끌고 있는 황병우(사진) 대표는 특수필름·특수코팅 분야에서 20여년을 일해 온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황 대표는 “해외마케팅 총괄직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안티포그 제품군들은 전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문 지식과 특수코팅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월등한 안티포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2017년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안티포그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안경, 거울, 유리창 등의 표면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말한다.

제이와이에스앤텍가 생산·판매하는 안경용 안티포그 제품 ‘이지뷰플러스’. 사진 제공=제이와이에스앤텍




제이와이에스앤텍에서는 다양한 안티포그 제품들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황 대표는 “안티포그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가운데 제이와이에스앤텍의 강점은 모든 공정을 논스톱으로 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시스템”이라며 “제품 의뢰부터 연구·개발·생산·패키지 디자인·포장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동업 업체들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의 회사가 다른 업체에 비해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는 “영하권 온도에서 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코팅면에 습기가 누적돼 물맺힘 현상이 나타나고 결국 코팅면이 얼어버린다”며 “이런 불만이 고객들로부터 많이 접수됐지만 거듭된 연구 끝에 안티포그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켜 영하의 온도에서도 제 기능을 내는 ‘이지뷰플러스’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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