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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분기 매출 3568억 달성…전년 대비 20% 증가

해외·국내시장서 매출 각각 2316억원, 1252억원

대동의 중소형 트랙터 카이오티가 북미의 한 농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동




농기계 기업 대동이 국내외 시장 지배력 상승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동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연결 매출 356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2분기에 달성한 매출 3380억원을 넘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다.

시장 별로 해외는 2316억원, 국내는 1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의 경우 전년 동기 1684억원 대비해37.5%로 성장했다. 전년도 1분기 해외와 국내 매출 비율은 각각 56%, 44% 였고, 올해는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 비율이 65%까지 올라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지난해 해외 딜러들과 사전 계약된 제품에 있어 시장 경쟁력 및 신뢰 관계를 위해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운영한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TFT’를 통해 품질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해운 운임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대동과 카이오티 브랜드에 대한 더 큰 가치를 제공해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다”며 “미래를 위한 스마트팜과 모빌리티 등의 신사업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혁신성장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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