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이 삼양그룹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농산물 공급 및 후레이크 제조사업 부문을 넘겨받는다.
삼양식품은 이달 1일자로 삼양내츄럴스의 제조 부문을 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수가액은 약 348억원이다.
이로써 삼양식품은 원료 공급까지 포함한 일관된 라면제조 공정 체계를 갖춰 생산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내츄럴스는 제조사업 부문 없이 그룹 차원의 사업 활동을 관리하는 지주사 고유의 역할에 집중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양수 계약을 통해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제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면서 품질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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