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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 연속 1만명대…당국은 "감소세 둔화"

주간 추세는 감소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사망자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6584명으로 집계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5만 3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6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56명(16.7%), 18세 이하는 3220명(19.5%)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7162명(43.3%), 비수도권에서 9373명(56.7%)이 발생했다.

주간 확진자 추세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0일(2만 5103명) 대비 8519명 감소했으며 2주 전인 13일(3만 2451명)과 비교해 1만 5867명 줄었다. 전날 대비 2232명 감소하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8864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이날 40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10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수는 1주 전 대비 3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1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207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 대비 44명 줄었고 2주 전과 비교해 14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재유행 대응 여력을 남겨놓고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1만 794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3.9%, 준중증병상 18.8%, 중등증병상 1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7%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수도권에서 7720명, 비수도권에서 9445명 발생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12만 8476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77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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