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환경의 날(5일)을 맞아 TV 포장재의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기술 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방식)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2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에코패키지 챌린지는 제품 개봉 후 버려지던 포장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업사이클링을 실천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2022년형 삼성전자 TV를 구입한 고객이 해당 제품의 포장박스를 활용해 응모할 수 있다. 에코패키지로 작품을 만들어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삼성닷컴에서 이벤트 참여 등록하면 된다.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에코패키지 챌린지 영상 공유’, ‘에코 트리 그리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심사와 소비자 투표를 거쳐 8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등(1명)은 55형(138㎝) ‘더 세리프’, 2등(2명)에는 ‘더 프리스타일’ 등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는 친환경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의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TV의 제품 포장 단계부터 생활 가구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잉크 사용을 90% 줄이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에코패키지는 포장 박스 각 면에 인쇄된 도트 패턴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생활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 TV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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