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7~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 2022’에 참가해 ‘비스포크 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유로쿠치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의 일부로 격년 개최된다. 주방 가전·가구 관련 최신 트렌드가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약 800㎡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비스포크 홈을 소개한다. 주방 가전부터 세탁기·비스포크 홈은 건조기·청소기 등 가전 전 제품을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인테리어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맞춰 전시장을 꾸미고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연결된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시장에 본격 도입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전시하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다양한 색상과 주방 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팀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최초로 공개된다.
비스포크 홈을 한 곳에 연결한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워진 비스포크 홈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유럽 가전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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