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여한 폴란드가 국산 전투가 FA-50 48대에 대한 구매 의사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항공우주가 장초반 급등 중이다.
7일 오전 9시 10분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4.78%) 오른 5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전투기인 미그-29를 공여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투기 신규 구입을 고려 중인데, KAI에 48대 구매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2조 원이 넘는 계약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국가 수출 계약이 된다. KAI는 내부에 수출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계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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