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업체 노터스(278650)가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로 6거래일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노터스는 전일 대비 24.56% 급등한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터스의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주가에 불이 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터스는 5월 30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공시한 이후 3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권리락 실시일은 5월 31일이었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는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황으로 주식의 기준 가격을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하고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노터스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했고, 뒤이어 7일에는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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