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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M엔터 ‘홈 피트니스’로 뛴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조주완 사장 “고객경험 패러다임 선도”

이성수(왼쪽부터) SM 공동대표, LG 조주완 사장, 탁영준 SM 공동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흔들고 있다.




LG전자(066570)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홈 피트니스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과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었다. 합작사 지분은 LG전자가 51%, SM이 49%를 각각 보유한다.



피트니스캔디는 늘어나고 있는 홈 트레이닝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앱을 스마트폰·스마트TV의 운영체제(OS)에 탑재하고 스마트밴드·카메라·운동기기 등과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등 6개 항목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TV 연결 장치 등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도 돕기로 했다. 피트니스캔디는 내년 유료 회원 5만 명에 매출 100억 원, 2024년 유료 회원 30만 명에 매출 1000억 원, 2025년 유료 회원 100만 명에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고객 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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