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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2300선 붕괴…기관·외인 쌍끌이 매도

코스피, 전날보다 1.19%↓ 하락 중

원·달러 환율 1320원 돌파…악재로 작용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을 돌파하며 지수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9포인트(1.19%) 내린 2294.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0.55%) 오른 2335.12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 원, 2575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이 340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원화 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13년 2개월여 만에 1320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반도체 기업만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22%)와 SK하이닉스(000660)(2.45%)는 상승세다. 삼성SDI(006400)(0.18%)도 강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 현대차(005380)(-1.92%), 네이버(NAVER(-2.14%)), LG화학(051910)(-4.15%), 기아(000270)(-1.14%), 카카오(035720)(-3.3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0포인트(1.45%) 내린 754.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0.30%) 오른 768.4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각각 1058억 원, 34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3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나스닥지수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46%, 0.30%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마감 직전에 올라 0.03%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지난달과 같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넘어 한꺼번에 1.0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이날 연준 내 매파적(통화 긴축적)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는 다소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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