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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K2 전차 대규모 폴란드 수출 현대로템 강세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보류 일동제약 매수 1위

AI 진단 플랫폼 루닛, K2 수출 현대로템 매수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249420)으로 조사됐다. 루닛(328130), 현대로템(064350), 휴마시스(2054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전날인 21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이 보류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에서 먼저 치료제 승인을 받을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소폭 상승 중이다.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SARS-CoV-2)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초기 하루 1회 5일간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22일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유효성 평가와 임상적 위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종 심의를 연기한 바 있다.

매수 2위인 루닛은 지난 22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인공지능으로 암을 정복한다’는 목표를 가진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루닛은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해 7.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 4000~4만 9000원)보다 32% 낮은 3만 원으로 결정됐다. 밴드상단을 초과하거나 밴드 상위 75% 초과~100% 초과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11곳에 불과했다.

매수 3위인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대규모 폴란드 수출 소식이 있다.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최소 25조원에 달하는 방위산업 분야 도입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협약에 참여하는 방산업체는 3곳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건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최소 17조 원에 달하는 K2 전차 1000대를 폴란드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180대, 2030년까지 400여대의 K2전차를 국내 공장에서 공급한다. 나머지 300여대의 전차는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성능이 좋고, 단가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수 4위는 진단키트 업체인 휴마시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휴마시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 거래일인 21일 매수 1위 종목은 바이오니아였다. 한국비엔씨(256840), 휴마시스, 에코프로비엠,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005380)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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