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5%대 강세다.
1일 오전 10시 4분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5.60% 오른 13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상승에는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재가격 안정화와 고사양 선박 매출 증가로 하반기 조선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해양부문은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쯤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엔진기계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 선가의 수혜로 경쟁 대형 조선업체들과 대비하여 반기 이상 빠른 흑자전환 시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점쳤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각각 15만 원, 16만 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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