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222800)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 초반 6% 급등 중이다.
1일 오전 9시 5분 심텍은 전일 대비 6.79% 오른 4만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텍 급등에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심텍은 29일 공시를 통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5% 증가한 1147억 11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4774억 3700만 원, 847억 6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7.0%, 395.0% 증가한 수치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듈PCB와 반도체 기판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1배로 가격 부담이 없는 것 또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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