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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연구소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 싱가포르·일본 진출

아파트·호텔·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서 널리 사용 가능

사진 제공=참께연구소




블록체인 기반 통합 키(KEY) 플랫폼 기업 참깨연구소는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이 싱가포르와 일본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키링은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키 플랫폼이다. 올해 3월 국내 론칭한 이후 5개월 만에 사용자 8만 세대를 돌파했다.

키링의 대표 서비스인 공동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은 별도의 물리적인 접촉 없이 인증된 사용자라면 휴대폰 앱 하나로 출입문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을 비롯한 각종 숙박 시설, 공유 오피스, 사무실,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의 편의성과 보안을 높였다.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케이(K)-스타트업센터가 진행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깨연구소의 키링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참깨연구소는 이번 글로벌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연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이미 3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깨연구소의 스마트 도어록 브랜드 키위(KEYWE)를 이용 중이며 기존 싱가포르 진출 노하우를 자양분 삼아 빠르게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F10’이 현지 멘토링을 지원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참깨연구소의 현지 파트너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내 일본에서도 키링을 선보인다. 참깨연구소는 2018년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5G 오픈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도어록에 5G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개발 테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일본의 출입문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스마트 도어록을 출시해 일본 스마트홈 전문 기업 시큐얼(Secual) 및 정보통신(IT) 솔루션 기업 유엠이(UME)와 200만 달러(약 26억원) 규모의 스마트 도어록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도현 참깨연구소 대표는 “올해 3월 키링 앱 출시 후 단기간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키링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깨연구소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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