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결제 솔루션 ‘터치비’가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권대장’에 전용 결제 키오스크와 포스(POS) 솔루션을 공급한다.
터치비 운영사인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지난 25일부터 식권대장 운영사인 벤디스에 키오스크와 POS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식권대장은 벤디스가 2014년 출시한 기업 복지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고객사 수는 2,500개, 하루 이용자 수는 18만명에 달한다.
터치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매장 내 키오스크와 계산대 POS에 식권대장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했다. 기존 식권대장 제휴점주들은 이용자의 어플을 직접 확인하고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매장이 보유한 하드웨어 기기나 QR 리더기로 결제 처리와 매출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앞서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키오스크·POS·포인트·웨이팅 등의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터치비 솔루션을 지난 5월 출시했다. 점주들이 원하는 기능만을 선택해 월 기본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따. 터치비는 출시 3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회원점을 확보하며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대상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사가 보유한 고객사와 매장 네트워크, 이용고객 등에 대해 프로모션 및 영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식권대장과의 협업은 터치비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사들과 현장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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