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전국 대학서 색다른 '채용 로드쇼'

14일까지 서울대·KAIST·성균관대 등 찾아

제품 전시하며 비전 특강 ‘디스플레이 데이’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디스플레이 채용 행사에서 학생들이 쇼케이스 트럭에 설치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서울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채용 상담회를 진행하면서 인재 찾기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제품 전시, 비전 특강,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는 채용 로드쇼 ‘디스플레이 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1일 경희대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주요 대학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5톤 트럭을 쇼케이스 무대로 개조해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차세대 멀티 폴더블 제품 ‘플렉스 S’ ‘플렉스 G’ ‘플렉스 게이밍’ 등 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쇼케이스 트럭을 찾아 혁신 제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회사의 개발 임원들은 직접 학교를 찾아 ‘폴더블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성을 주제로 비전 특강을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앞두고 전국 25개 대학에서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미래 기술들을 선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있었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