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최근 잇따른 커피 값 인상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GET 커피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U가 2015년 GET 커피를 론칭한 이후 ‘1+1’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제품은 HOT 아메리카노 미듐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2종이다.
1+1 행사 적용 시 GET 커피 HOT 아메리카노 미듐 사이즈의 한 잔 가격은 650원이다.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평균 5000~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88% 가량 더 저렴하다.
포켓CU의 구독 쿠폰까지 중복 적용하면 1500원짜리 HOT 아메리카노 라지사이즈를 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CU에서는 한 달 간 정가의 30%를 30회 할인해주는 GET 커피 구독 쿠폰을 판매하고 있다. 1인 구매 시 +1 증정 상품은 멤버십 앱 포켓CU 내 키핑쿠폰으로 저장한 뒤 최대 60일 이내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도 높다.
앞서 CU는 지난 7월 커피 머신부터 원두, 브랜드 콘셉트까지 GET 커피의 모든 구성 요소를 리뉴얼 했다. CU는 전세계 상업용 커피 머신 시장점유율 1위인 이탈리아 라심발리사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CU는 2년 간 연구를 통해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맛과 향을 가진 블렌딩 조합을 찾아냈다. GET 커피의 원두는 균형 잡힌 맛과 밸런스를 자랑하며 2022 골든커피어워드의 공식 원두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GET 커피는 리뉴얼과 동시에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7월 18.2%, 8월 29.7%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 달에는 36.8%가 늘었다.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GET 커피 관련 서비스의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GET 커피의 구독 쿠폰은 전월 대비 약 2배나 증가했으며 키핑 쿠폰 저장 건수도 전체 상품 중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용 건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진영호 BGF리테일(282330) 상품본부장은 “리뉴얼 이후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입소문 난 GET 커피가 ‘1+1’ 행사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커피 가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커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