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17억9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2%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으로 봐도 12.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0.6% 감소했다. 국가기준으로는 핵심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각 23.4%, 21.4% 줄었다.
수입액은 156억2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3% 줄었다. 일평균 수입액은 2.4%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38억2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억34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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