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O2O 한국 우수상품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소비재 기업의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싱가포르 동북부에 위치한 풍골의 대형쇼핑몰 공간을 임대해 현지 유력 벤더사와 계약을 마친 한국기업 77개사의 우수 상품이 전시된다. 현지 소비자의 현장구매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로 직결되는 형태다.
행사는 △현지 유력 유통망 O2O 동시 판촉전 △뷰티·패션·생활·식품·건강기능식품 등 5대 유망 품목 현장 판촉전 △온라인 수출상담회 △한류 마케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KOTRA는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업체인 ‘쇼피(Shopee)’와 온·오프라인 동시 한국판촉주간을 운영한다. 쇼피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뷰티, 액세서리 등 한국기업 87개사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동시에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부산 소재 유망중소기업 20여 개사의 제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전시한다. 오프라인 전시 샘플에는 구매요청 링크와 QR코드를 각각 배치해 직배송으로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섭 KOTRA 동남아지역본부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나라로 동남아 진출의 거점이기도 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소비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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