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다.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영국의 감세안 철회 소식 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6포인트(0.72%) 오른 2236.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44포인트(1.33%) 오른 2249.1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275억 원어치 물량을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 원, 1025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 LG화학(051910)(4.52%), 삼성SDI(006400)(0.17%), 현대차(005380)(1.80%), NAVER(035420)(3.29%), 기아(000270)(0.8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53%), LG에너지솔루션(373220)(-0.10%), SK하이닉스(000660)(-0.42%). 삼성전자우(005935)(-0.19%)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급격한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 효과, 영국의 감세안 철회 공식화에 따른 영국발 불안 완화 등이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62포인트(1.85%) 오른 694.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1.52%) 오른 692.3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57억 원, 2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58억 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3%), 엘앤에프(066970)(1.17%), HLB(028300)(2.18%), 에코프로(086520)(1.11%), 카카오게임즈(293490)(4.01%), 펄어비스(263750)(4.38%), 셀트리온제약(068760)(2.52%), 리노공업(058470)(0.86%), JYP Ent.(035900)(0.70%)는 모두 상승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오른 1만675.8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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