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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도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 전일 대비 0.05% 내린 2235.07에 거래 마감

간밤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변동성 커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688.85에 장 마감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05%) 내린 2,235.07,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88.85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포인트(0.05%) 내린 2235.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237.04에 출발해 224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 원, 607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347억 원을 내던지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5% 오른 5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또한 전일 대비 1.85% 오른 9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9%), 삼성SDI(006400)(0.77%), 네이버(0.62%) 등도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장중 한때 16만 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장 막판 회복하며 전일 대비 0.62% 오른 1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LG화학(051910)은 외국인 매도세에 전일 대비 4% 하락한 55만 20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했던 국내 지수가 장중 중국 증시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축소되며 하락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다”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5%) 오른 688.85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33%) 오른 690.77에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0억 원, 212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925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0%), 셀트리온제약(068760)(1.24%), HLB(028300)(0.64%) 등 제약주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27%), 엘앤에프(066970)(-3.36%), 에코프로(086520)(-3.57%) 등 2차전지주는 3%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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