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TV 수요 급감 한파 속에 3분기에 759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488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증권사 예상치(컨센서스)였던 5095억 원보다 2500억 원 가량 더 많은 수준이다.
매출은 6조 7714억 원이다. 당기순손실은 774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912억 원(이익률 6%)을 각각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분기 거시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실수요 감소에 더해, 세트업체들의 강도 높은 재고 감축 및 재고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패널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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