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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태원 사고, 너무 안타까워”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바라

다른 기업들과 지원방안 고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광자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사진)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너무 안타깝다”며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장재훈 현대차사장,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정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안타깝다.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희생자 지원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걸었다. 당초 이번 주 예정됐던 장애예술인·비장애예술인 합동 콘서트의 개막공연도 다음 달로 미뤘다. 마케팅 차원에서 소규모로 예정됐던 다양한 소규모 행사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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