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공유 오피스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비즈’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블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이나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입주한 50여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2대의 니로EV 전기차를 투입했다. 위블비즈 이용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다.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위블비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인 1월 13일까지 대여 요금을 30% 할인한다.
기아(000270)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한 위블비즈는 공공기업 및 산업단지 등에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앱,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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