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로 잘 알려진 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이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사명을 ‘씨앤투스’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씨앤투스는 “2015년 인수·합병한 에어필터 원천기술 기업인 ‘성진’을 사명에서 제외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라는 기업 철학을 담은 ‘씨앤투스’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기업 로고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고기능성 에어필터 비즈니스를 넘어 일상을 더 행복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글로벌 라이프케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관련기사
씨앤투스는 앞으로 자사 브랜드 아에르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씨앤투스의 에어솔루션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 공기살균기를 출시하고, 전문가의 정기적 관리 서비스와 결합한 아에르 에어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미국 진출 등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지난 9월 증설된 베트남 생산센터를 해외 전진기지로 삼아 공기청정기 필터, 차량용 에어컨 필터, 공기살균기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하춘욱 씨앤투스 대표는 “씨앤투스는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사람을 중심으로 삶의 가치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라이프케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