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는 지난달 15~16일 전남 고흥군에서 열린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인 ‘제20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에 특별상 후원사로서 22일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예선을 겸한 종목별 연구보고서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 약 450명이 참가해 모형로켓, 물로켓, 모형항공기, 코딩드론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학부 종목인 로켓학술대회와 로켓발사대회에도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
레고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레고 창의상’을 처음으로 제정하고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로는 각 종목별 연구보고서 우수 초중고 학생 총 11명이 선정됐으며 전원에게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레고 시티 달 연구기지’ 세트를 상품으로 전달했다.
레고코리아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지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50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레고 시티 찾아가는 우주과학교실’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 우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레고 시티 우주 제품을 활용한 교육 및 문화 행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도전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레고와 함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