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증권대상 공로상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안 의원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입법으로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 대비와 장기 투자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그가 대표 발의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노력 끝에 시행되며 기존 저금리 원리금 보장 상품 위주의 운용에서 벗어나 실적배당상품 편입을 통해 다양한 수익 원천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또 나이나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투자자산의 위험 수준을 관리하는 운용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투자도 할 수 있게 됐다. 법안 시행으로 퇴직연금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되며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안호영 의원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노후 소득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은퇴 후에도 노후를 즐기지 못하는 이른바 ‘은퇴 없는 은퇴’의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며 “결국 국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법안의 시행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노후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금제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최선을 다해 좋은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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