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는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함께 산업단지 에너지 위기 상황 극복 동참을 위한 ‘에너지 다이어트 10’ 결의대회를 지난 2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산업단지 12개 권역의 회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지역인 산업단지의 겨울철 에너지 사용 10% 절감을 목표로 입주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모았다.
참석 회원사와 산단공은 △자발적 에너지 10% 이상 절감 △에너지 절약 5대 실천 강령 준수 △산업단지 내 에너지 절감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대화를 마친 후에는 ‘2022년 글로벌선도기업 성과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협회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기념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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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협회의 주요 성과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및 지회별 교류 활성화 △태풍피해 수재민을 위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성금 전달 △정부 유공 포상 수상으로 선도기업 위상 강화 등이 있다.
산단공은 글로벌 선도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동반성장협력대출 금융지원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협력 지원 △환경·사회적 책임·기업지배구조(ESG) 경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산업단지 입주기업인과 모범 근로자들에 대한 정부와 산단공 이사장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다. 글로벌선도기업협회은 마이스터고 학생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과 회원사 모범직원 112명에게 협회장상을 수여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를 통해 에너지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 동절기 에너지 절감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동욱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산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동참하고 실천 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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