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공공기관과 협업해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농·수산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기후변화 심각성과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에도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두 공공기관과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과 함께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물 채취, 가공 기술 혁신, 스마트농업·양식 고도화 등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이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일반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계개발(C&D)을 능동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농·수산 원물이 미래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소비 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며 “민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이종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농·수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적극적 투자 의지로 총 투자금액의 약 35% 가량을 해당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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