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올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 교육을 통해 총 4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9일 밝혔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단기과정(160시간)과 장기과정(960시간), 기본과정과 중·고급과정으로 운영됐다. 해당 교육은 올해 총 17개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분야 384명, 블록체인 분야 76명이 교육을 수료해 호남권의 인공지능산업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8일 광주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수료생 및 광주 AI·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추진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성과공유회에는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과 ICT콤플렉스 프로그램 참가자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간 운영됐던 교육과정과 각종 프로그램 추진 사례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우수 교육생 발표, 채용박람회 부스 운영, 명사 초청을 통한 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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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이지용 산들산들 대표의 ‘예비 창업자 대상 이노베이션클래스’, 한동욱 전주대학교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강연’이 진행됐다.
또 호남ICT콤플렉스 교육 수료생들의 우수 프로젝트 및 오아시스해커톤 최우수작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국 인공지능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에스에프 아일랜드(SF iland), 오아시스 해커톤 △개투(to)더(the)기투더디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장에서 채용 면접과 직무상담도 이어졌다. 행사에서 △(주)호그린에어 △(주)에픽모바일 △(주)나로수 △(주)위치스 △(주)비즈웨어코리아 △스페이스플레닝 △(주)아이티앱스 △(주)디비오피 8개사가 학생들과 소통했다. 기업 부스 외에도 성격유형테스트검사(MBTI) 컨설팅, 취업지원 컨설팅, 자기분석 검사 등 각종 취업 지원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460명의 교육생이 수료한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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