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가업승계 관련 예산부수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기업승계는 70세를 넘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만명이 넘고 매년 70만~80만명씩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으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소기업계 최대 현안이었다”며 “그 동안 상속 중심으로 개편이 이뤄져 현장에서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안정적인 승계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중기중앙회는 이어 “다만 가업상속공제 한도와 동일하게 증여세 과세특례가 상향되는 만큼 연부연납 기간(5년, 20년) 역시 일치하게 보완해야 한다”면서 “기존에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한 기업의 경우 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추가 활용이 불가한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