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정수기 필터 수거 등의 통해 지난 1년간 3000톤에 가까운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타는 연말을 맞아 지난 1년 간 ‘그린 리프 멤버십’ 결산 데이터(집계기간 1월 1일~11월 30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브리타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정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2021년 9월 론칭 이후 규모를 늘려가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올해 한국에서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수거된 필터의 총 개수는 10만3859개이며 일회용 플라스틱은 348톤, 이산화탄소는 2913톤이 절감됐다. 브리타 막스트라 필터 1개 당 물 150리터가 정수 가능한 것을 고려했을 때, 500ml 생수병 3115만7700개를 절약한 것과 동일하다.
그린 리프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소비자는 올 한 해 8500명가량이다. 이마트 지점 72곳에서 필터 수거를 진행중이다.
브리타 관계자는 “지난 50년 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해온 브리타 그룹은 1992년에 업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시그니처 제품 포트폴리오 내 버진 플라스틱(화석 연료로 만든 플라스틱) 사용 30% 감축을 비롯해 매년 절감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개수를 65억 개까지 늘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