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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첫 인사 열쇳말도 '튼튼한 은행''반듯한 금융'

"부행장 2명·본부장 10명 발탁"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신임 부행장 2명과 본부장 10명을 발탁하는 등의 올해 상반기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내부 출신 김 행장이 3일 취임한 지 14일 만에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총 2252명의 승진·이동이 결정됐다.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을 지향하는 김 행장은 이날 김인태 본부장과 김운영 본부장을 각각 혁신금융그룹장과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인태 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단지역인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지내며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혁신금융그룹을 이끌면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주력하게 된다.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지낸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도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윤동희·곽인식·조민희·김원섭)과 본부 부서장 6명(백창열·홍석표·박일규·박태상·윤석연·정성진)이 본부장으로 낙점됐다.



한편 김 행장은 정기 인사와 함께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IT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마이데이터사업Cell을 마이데이터사업팀으로 정식 편제했다. 아울러 금융사기예방팀과 사고분석대응팀도 새로 만들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부행장




김운영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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