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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해외사업·HMR '두마리 토끼' 잡는다

미국·베트남 등 급식 고객 확보

'온더고' 비롯 간편식 지속 개발

아워홈의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 단체급식점포에서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워홈




리오프닝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급식업체 아워홈이 올해 해외사업 확대, 차별화된 가정간편식(HMR) 개발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도모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9일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7%나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로 아워홈은 2020년 93억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구지은 부회장 체제로 전환된 2021년 6월부터 내부적으로 안정을 찾으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리오프닝에 따른 급식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아워홈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사업과 HMR을 성장 동력의 두축으로 삼고 추가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구 부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글로벌푸드서비스 기업인 컴패스, 소덱소 같은 기업을 경쟁사로 삼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미국과 유럽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 및 중국,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국가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우정청 등 해외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공서 외 현지 기업 대상으로 지속해서 진출하고, 동유럽에서는 폴란드를 필두로 꾸준히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과 베트남은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단체급식점포 고객을 늘리고 신규 사업 영역을 창출해 견고한 손익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그 비중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방침이다. 냉동도시락 온더고와 오븐구이 치킨스테이크, 갈비탕 등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던 기존 제품과 함께 꾸준히 차별화 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HMR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자사 온라인몰 활성화를 통해 고객 접점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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