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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바이오, 식약처의 맞춤 건기식 특례사업자 선정

전문업체 MOU로 고객사 맞춤형 사업 지원

김철희(왼쪽)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와 김성수 에프아이소프트 대표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그룹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확대에 나섰다.

건기식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기식 3차 특례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코스맥스그룹은 그룹 내 건기식 ODM 계열사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 모두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2020년 규제특례 사업자로 선정된 뒤 한차례 사업 연장을 허가 받았다. 코스맥스바이오 역시 향후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개발력과 생산 속도, 유연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기식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바이오가 현재 식약처에 품목제조신고를 마친 제품은 약 1200개 품목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시간을 단축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고객사에 빠르게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고객사를 겨냥해 최소주문수량(MOQ)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뿐 아니라 맞춤형 건기식 사업 운영을 위한 종합 솔루션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소비자를 위한 설문·상담 알고리즘 업체, 유전자 분석업체, 전문 소분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구축부터 소분까지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나아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분석·추천 솔루션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프아이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건강검진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사의 시스템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올해 맞춤형 건기식을 핵심 과제로 잡고 고객사를 위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제공하겠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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