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등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9% 상승한 6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2.19% 상승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기업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눈높이는 낮아지고 메모리 업계 감산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며 "상반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급등했다. AMD는 데이터센터 호실적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자 12.63%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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