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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출 고객에 '유심' 교체"…"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도 필요"

박형일 LGU+ 부사장, 피해자 위한 대책 밝혀

유심 무상 교체, 스팸 알림 유료 서비스 등 추진

박형일(왼쪽) LG유플러스 부사장이 9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최근 반복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으로 모든 피해 고객 유심(USIM) 무상 교체, 스팸 알림 유료 서비스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 위한 조치를 마련했나"라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부사장은 "현재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 모두에 유심을 교체해주려고 하고 있다"며 "그리고 스팸 알림 앱 서비스라는 유료 서비스가 있는데, 이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앱 설치 등은) 소비자 기만”이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또 장 의원은 “계약 해지를 하려는 고객들이 위약금 때문에 못한다”고도 지적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박 부사장은 “추가적 내용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장 의원은 “귀책 사유가 귀사”라며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박 부사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의 원인이 된 사이버 공격의 유형 및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밝히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저희 쪽 라우터에 있는 BGP(경계경로 프로토콜) 관련 싱크 등이 다량으로 유발됐다"며 "(이같은 싱크 유발은) 1월29일 최초 발생한 이후 차단하고 있고, 관련된 모든 조치를 취해서 2월5일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와 정부에서는 이같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약 29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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