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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나노팀과 전기차용 친환경 열관리 소재 개발

배터리용 친환경 소재 공동 개발 협약

강호성(왼쪽) 삼양사 대표와 최윤성 나노팀 대표가 20일 대전 나노팀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소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삼양사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145990)가 전기차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 나노팀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친환경 열관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는 20일 대전 나노팀 본사에서 나노팀과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열관리소재(TIM)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TIM은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패널 사이에 도포돼 배터리의 온도를 관리하는 물질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을 위한 핵심 소재다.

이번에 개발하는 TIM은 삼양그룹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에 나노팀의 개발 기술력을 합친 친환경 바이오 소재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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