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아마존게임즈와 손 잡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북미 및 남미, 유럽, 일본 등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른 TL의 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남미, 유럽, 일본 등'이다. 계약 금액은 577억 원 이상이다. 엔씨소프트는 계약 금액을 "2021년 연결 매출액 2조 3088억 원의 2.5%(약 577억 원) 이상"이라고 명시했다. 아마존게임즈는 지난해에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판 퍼블리싱을 맡았다.
TL은 엔씨가 10년간 1000억 원 이상의 개발비를 쏟은 AAA급 대작이다. 엔씨소프트는 TL을 올해 상반기 중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TL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TL은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지향한다"며 "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RPG만의 가치와 감성을 PC와 콘솔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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