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70g, 연어회 70g, 현미밥 200g 등 점심 식사는 총 482㎉. 한 끼 식사의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AI)이 식단을 분석한다. 식사 뿐만 아니라 운동, 수면에 따른 혈당 반응을 기록해주며 다이어트를 돕는다. 모든 활동이 애플리케이션(App) 닥터다이어리의 ‘글루어트’와 연동된다. 일상에서 바쁜 현대인을 고려해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혈당 관리를 통한 차세대 체중 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글루어트는 ‘포도당(Glucos)’과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로 혈당 관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혈중 포도당을 관리하는 방법을 도와 꾸준한 자기관리를 도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루어트 출시 전 사전 체험한 참여자 48명은 4주 간 평균 4.5㎏을 감량했다. 식사 후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발생 횟수 역시 1주차에 평균 4.7회에서 4주차 평균 0.3회로 대폭 감소했다. 글루어트를 처음 시작하는 참여자는 연속혈당기(CGM)와 스마트 체중계, 전문가 강의, 1:1 코칭 서비스, 저당 간식 쿠폰 등 모든 구성품이 들어있는 ‘글루어트 스타터팩’을 받을 수 있다.
송재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관리 플랫폼으로 7년 간 역량을 압축한 글루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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