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SBS(034120)에 대해 1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20일 하나증권은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6000원에서 5만 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실적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SBS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5억 원, 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1분기까지 실적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도 월드컵 관련 TV 광고 수요가 선반영되면서 1~2월 광고 경기가 좋지 않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2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모범택시2’ 등을 통해 2분기에는 광고 및 드라마 자회사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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