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호텔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후원금은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을 위한 상담 치료비를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 의류비와 수학여행비 등 청소년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후원금은 서울드래곤시티가 2022년 한 해 동안 투숙객에게 치약·칫솔 세트를 유상으로 제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2021년 5월부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기부한 투숙객에게 치약·칫솔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21년 판매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식음료 매장에는 친환경 투 고(To-Go) 용기를 도입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생분해 빨대로 교체했다. 또 레지던스 호텔인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객실에는 환경부 인증 업체의 친환경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비치했다.
박태주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호텔 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이웃에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난해에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